어떤 트렌드든지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게 될 쯤이면, 이미 그 트렌드는 몇 년 혹은 10년 이상 된 가치나 개념일 가능성이 많다. 보통은 각 개인의 오랜 생각들이 트렌드가 되었을 때 '아 그렇지! 나도 그 생각했었어!' 라는 반응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도를 따라 트렌드는 바람이 될 수도, 태풍이 될 수도 있다.
1. 이미 시작된 클린 뷰티, 코로나 덕을 본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국내 뷰티 산업은 커가고 있다. 너도 나도 클린 뷰티 제품을 만들고 있다. 기업들이 이 클린뷰티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요, 그 이상에 있다. 바로 '기업 윤리' 때문이다. 구매자는 더 이상 제품만 좋다고 구매하지 않는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본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클린 뷰티에 관심이 더 몰리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왼손은 거들 뿐, 이미 있던 트렌드를 부스팅 할 뿐이다. 어째되었든 클린 뷰티는 시간 문제일 뿐 사실상 큰 트렌드의 하나였으니까.
소비자는 이미 클린뷰티 이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환경과 자기 자신에게 유해한 어떤 것을 거부하는 가치관. 환경과 자신의 건강에도 이 클린이라는 개념 중요해진 것이다. 따라서 '유해성분이 없고 윤리적인 화장품' 이 클린 뷰티라고 할 수 있다. 이 클린 뷰티는 확실히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간이 소비하면 할수록 그것은 태풍이 되니까!
그러나 아직 그 빈자리는 남아 있다. 올바른 노동환경에서 제작된 것이냐? 환경을 생각한 용기와 포장재로 만든 것이냐? 등등 따지기 시작하면 그 끝은 없다. 전기차는 진짜 환경 친화적인 것인가? 물었을 때 그 전기는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냐?라고 질문이 오면 그 끝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
2. 그럼 비건 뷰티는 뭔가?
미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 클린 뷰티가 유명했다. '인디 뷰티' - (독립적으로 설립된, 설립자의 신념, 철학, 가치가 브랜드와 제품에 녹아있는), 작지만 소비자의 가치를 더욱 유연하게 알아보는 뷰티 사장이 된 것이다. 환경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미국인들에게 인디 뷰티와 클린 뷰티는 땔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와 더불어 뜨고 있는 개념이 '비건 뷰티' 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 동물성 원료를 완전히 배제한다. 동물을 존중하는 채식, 비건의 개념이 뷰티 쪽을 확산된 것이다. 국내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 비건 뷰티의 관심은 어마어마하다. (미국 사람들의 비건 비율은 말 안 해도 알듯하다.)
3. 그럼 뭐가 다른 거야?
때에 따라서 비건 뷰티와 클린 뷰티의 가치를 동시에 가지는 제품이 있거나 (동물성 실험 X, 유해성분 X), 비건만 해당되거나 클린만 해당 되는 경우도 많다. '피부에 좋고, 지구에 좋은 화장품' 은 이 두가지 개념이 다 확인된 것 이다. 엄밀히 이야기 하면 비건뷰티와 클린뷰티의 개념은 다르다. 서로 공존할 수는 있지만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지구의 평화'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두 개념다 포함되지만 말이다.
포스토 코로나와 클린 뷰티, 비건 뷰티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는 건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거의 모든 화장품 회사가 지구와 환경을 고려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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